과학방역 현실화? 1만명 항체 조사 후 거리두기 완화!

 

저번 포스팅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이전 정부의 방역대응체계를 '정치방역' 이라고 비난한 것과,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방역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안내드렸습니다.

 

전국민 코로나 항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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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이어 지난 30일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전국민 1만명 항체 조사를 할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로써 코로나 유행 정점을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키로 할 것이라고 했다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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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31일 브리핑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상황에 대해서 "정점 구간의 중간지점을 약간 통과하고 있다. 최대 2주 정도까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국가 통계를 보면 확진자 규모가 정점으로 이른 뒤 위중증자나 사망자는 2~3주일 후 정점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현재가 코로나19 정점으로 이정도 규모의 유행이 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이날 정부는 항체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는데, 그 전날 안철수 위원장의 항체조사에 대한 요구를 먼저 살펴보시겠습니다.

 

 

안수위 "일반 국민 대상 코로나19 항제 조사 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자"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 정부 발표의 전날인 30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만 아직은 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오미크론 확산에 있어서 다른 선진국들과 다른 모습 보이고 있다”고 현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요청에 따라 정부가 일반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지금 오미크론 시대는 예전보다 더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그래서 정부에서 1만 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 실시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항체 양성률 조사 뜻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철수 '과학방역론' 항체양성률? 총정리

 

 

코로나 항체 양성률 조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

당국도 마찬가지로 항체 양성률 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방식에 대해 연 4회를 고려 중입니다.

이상원 단장은 "조사 일정은 연 4회를 생각하고 있다. 올해 2분기, 4~6월부터 분기별로 조사하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1만명 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그동안의 항체검사는 검사자 수 자체도 적고, 수도권이나 일부 특정 지역에만 한정되었으며 성인만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소아 청소년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고 팀장은 "현재는 수도권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했는데 전국 17개 시도로 대상을 확대하고 규모도 1만명 정도로 할 계획"이라며 "소아, 청소년까지 조사에 포함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사회 대규모 조사를 통해 자연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4차 접종 등 방역 정책에 활용하며 유행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고 예측해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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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양성률 조사의 결과가 의미 있는 지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소상공인 및 국민들에게는 정말 필요하지만, 길고 넓게 봤을 때에 더 독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4차 접종은 필요한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방역론의 시작과 같다고 볼 수 있는 항체 양성률 조사,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