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방역론'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복제약과 항체양성률? 총정리

 

안녕하세요!

 

안철수 위원장은 현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난 2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비상대응 회의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국내에 복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먹는 치료제

 

새 정부의 '과학방역'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정치방역'으로 규정하면서 새 정부는 '과학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정치방역으로 규정한 것은 이전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를 깰 수도 있는 것인데요, 이에 대한민국정부 고의 관계자는 다음 정부가 이렇게 깨진 신뢰를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학방역'이라며 제안한 것들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공개되어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과학방역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런 규제를 조금 완화하고 확진자 및 고위험군,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관리와,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코로나19 분석과 대응을 말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항체양성률 면역 검사

 

항체 양성 조사? 코로나 19 백신으로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검사!

위의 '과학방역'에 대해서 특위 위원으로 참여하는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데이터를 토대로 과학적 근거 하에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민 항체조사를 주기적으로 하면 과학적 데이터가 축적돼 정책이 더 과학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항체 양성 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점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반면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는 "지금도 항체가 조사를 해오긴 했지만, 백신에 의한 면역인지 자연면역인지 구별했으면 정책 수립이 의미가 있다"며 자가 면역 항체인지, 백신에 의한 면역 항체 형성인지를 구분해야한다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향체양성률 조사를 하는 이유? 목적!

항체양성률 조사는 이른바 확진자 추적을 근간으로 하는 3T 정책(Test, Trace, Treat)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확진자 급증 시기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코로나 확진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종전의 확진자 경로 추적 조사가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 항체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지역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방역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우리나라에 복제약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먹는 치료제도 로열티를 내고 복제약의 국내 생산을 타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로열티를 내면 국내 대량 생산이 가능이야 하겠지만, 로열티를 내는 것이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과하게 비쌀 수 있고, 코로나 유행 정점이 보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더 생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로열티, 즉 먹는 치료제를 만들고 판매할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 그냥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비싸질 것이며, 현재 코로나 유행이 정체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필요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운 것입니다.

아울러 허가·승인·생산 과정까지 포함하면 차라리 기존 구매 계약된 물량을 빨리 들여오는데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글로벌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팍스로비드는 에이즈 치료제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데, 에이즈 치료제는 정부가 급여를 주고 있어 사실상 공짜다. 제네릭(복제약) 시장이 전혀 없다"며 "조금만 지나면 물량이 과잉이 될 건데, 어렵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백 교수는 "화이자가 잘 팔리는 약의 복제약을 허가할 가능성이 낮다"며 "허가를 해줘도 생산라인을 만들고 시제품, 승인 과정까지 거치면 6개월이 걸리는데 유행이 끝난 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복제약이 빠르게 국내에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처럼 구매하여 먹는 것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