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방역 실패 반박, 코로나 유행 정점 지났다는 의미?

 

안녕하세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면서 이른바 'K방역 실패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확진자가 전세계 1위에 이르기도 하면서 그동안 믿어오던 'K-방역'에 대한 실패 의견이 제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거기에, 저번 발표에서의 '정치방역론' 이 제기되면서 이 비판은 더욱 날세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철수 '과학방역론'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복제약과 항체양성률? 총정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이를 반박헀다고 합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정치방역, K방역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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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관리에 손을 뗐다?

정부가 대규모 유행 이후 코로나19(COVID-19) 환자 관리에 손을 놨다는 '방역 실패'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유행이 정점을 지났지만 위중증 환자가 예상보다 적고 치명률은 주요국가보다 낮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의료체계나 확진자/위중증 환자 관리 등에 있어 현재보다 더 관리가 어려워지고 최악의 경우 화장시설이나 의료체계에 부하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기사를 한 번 읽어보셔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8465?fbclid=IwAR04QBe8J99LrM7SxugzZQ0P4539dKrObBL2swR5S3G4351d7mA7gjTeyhk#home 

가족 대신 사과파이 덩그러니…'K방역 자랑'이 민망한 죽음

 

K방역 실패 비판이 이어지는 이유는 이에 대한 추가 대책이나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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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은 지난주 목요일 (17일) 유행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일(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9514명, 오늘 3월 2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5531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브리핑에서 “1주 평균 확진자가 지난 19일 기준 40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날 기준 35만8000명으로 약 12% 감소했다”며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일) 62만명 정도가 정점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 유행이 정체되고 있으며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에 대해서 어떠한 확실한 의견도 보이지 않았던 지난 주에 비해 유행 정점이 지났다며 확실히 의견을 표현한 것인데요.

코로나 유행 정체 ? 해외는? 스텔스 오미크론 코로나 최신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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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22일에 작성했던 글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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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는 예상보다 적고 사망자도 주요 국가에 비해 적게 발생"

이날 25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5명으로 18일째 10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393명이 추가됐고요. 전날 역대 최다인 469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1주일간 일 평균 사망자는 340명을 넘어서는 추세입니다.

이 통제관은 "환자 증가 규모에 비해 위중증 환자 증가는 다소 둔화됐다"며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고령층의 높은 3차접종률,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의 효과"라고 자평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의 희생을 10분의 1 이하로 최소화해왔다"고 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자가 미국 289.6명, 이탈리아 261.1명, 영국 239.8명, 프랑스 210.6명, 독일 151.3명 등인데요. 한국은 24.7명으로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이 통제관은 'K-방역 실패' 비판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가 있음에도 그렇게 판단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하며 비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로 방역 실패가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실패로 몰아가기 하는 것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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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어날 것"

확진자 발생 증가와 유행이 정체되었다 하더라도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변이 전파 규모가 크고, 실제로도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도 강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행세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도 불가피합니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이후 위중증으로 증상이 악화하기까지 10일 가량이 걸린다고 합니다. 정점으로부터 2~3주 후인 다음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얘기입니다.(머니투데이)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향후 감염 규모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시차를 두고 위중증, 사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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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남에서는 0∼9세 사이 어린이가 한 명 숨졌다고 하는데요. 꼭 60세 이상 노인에게만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도대체 언제쯤 끝날 생각일까요? K-방역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