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 빨대 '휘발유 냄새'논란.. 전량 회수 폐기 조치! 종이 빨대 무용지물.. 친환경과 상관 없는 그린워싱?

 

스타벅스 종이 빨대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종이 빨대에서 이상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스타벅스코리아가 25일 해당 빨대를 전량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스타벅스 측은 종이 빨대를 공급하는 업체가 3곳인데, 이 가운데 1곳에서 특정한 시기에 제조한 빨대의 경우 '냄새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냄새는 해당 제조사가 종이 빨대의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코팅액의 배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제기된 커뮤니티에서는 휘발유 냄새 뿐만 아니라 종이 빨대가 물에 녹으면서 맛까지 변질되었다고 했는데요.

스타벅스코리아는 문제의 종이 빨대는 전량 회수했고, 이번 달부터는 문제가 해결된 제품이 공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이 빨대 안정성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는 조금만 지나도 흐물흐물해져 종이가 녹아내리는데요, 이 때문에 안정성 문제도 불거졌었습니다. 

이 '친환경' 종이 빨대가 정말 안정적인지, 그동안 왜 안정성이 검증되어 납품되어 왔는지 알기 위해 종이 빨대 제조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이 빨대 제조 방식

현재 스타벅스에 납품하고 있는 국내 종이 빨대 제조사의 경우, 풀접착 방식의 중국산 수입 종이 빨대 방식을 풀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어 냄새와 맛을 해결 해 왔습니다.

종이에게 순간적으로 300도가 넘는 열을 가해 종이끼리 단단하게 접작되는 공적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석유 화학 제품과는 아예 멀어질 수 없었습니다. 

바로 빨대 내부 코팅제 때문입니다.

 

현재 화학 냄새가 발견된 제조사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발견 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에 종이 빨대는 친환경이면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코팅제 등 아직 기술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종이 빨대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스타벅스 종이빨대 휘발유 냄새 논란으로 다시금 종이 빨대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친환경 종이 빨대?

종이 빨대는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될까요?

또한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다고 했는데, 화학 처리에 심지어 화학 기름 냄새 까지 나는 빨대가 과연 친환경적인 제품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스타벅스 리드

 

종이 빨대는 제작 시에 플라스틱 빨대보다 온실가스가 5배 가량 더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빨대를 대체 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플라스틱 리드(위 사진)가 이전 플라스틱 리드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어 더 비효율 적이라고 해당 기사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물에 젖고 녹아내려 재활용이 불가해서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스타벅스 친환경 텀블러?

 

스타벅스의 친환경 행보에도 개선이 필요할 것 처럼 보입니다.

안그래도 친환경을 우선시하면서 텀블러 등의 MD를 오히려 대량 생산 하는 등 친환경과 대비될 수 있는 논란이 많습니다.

개선해가지 않는다면 그린 워싱(환경친화적인 '척' 하는 위장 환경주의)이 되고 말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