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녹내장 위험 증가 .. 혹시 나도? 녹내장 초기 증상과 원인-

잠들기 전 불을 끄고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하다가 잠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게 녹내장의 주요 발병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일까요? 국내의 녹내장 환자가 최근 5년간 15만 6,800명이나 늘어 20%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내장의 원인과 초기 증상, 예방 방법과 녹내장 자가진단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 뜻 증상 원인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질환입니다.

녹내장은 특별한 자각 없이 갑자기 시력을 잃을 수 있는데요.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시신경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녹내장 환자 년 97만명

‘녹내장’ 환자가 97만명으로, 지난 5년간 19.4%가 증가하여 연평균 4.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60대에서 25.1%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세계 녹내장 주간(‘22.3.7.~3.13.)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녹내장’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80만 8,012명에서 2018년 90만 9,613명, 2020년 96만 4,812명으로 5년간 15만 6,800명이 늘어나 19.4%(연평균 4.5%)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다 녹내장 환자 10명 중 3명이 40대 이하라는 조사 결과도 나타났는데요.

 

연령대별 녹내장 환자 비율

60대에서 34만 1,983명으로 25.1%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70대 20만 3,547명으로 21.1%,

50대 18만 4,365명으로 19.1%,

40대 12만 3,174명으로 12.8%,

80세 이상 9만 8,680명으로 10.2%,

30대 5만 9,142명으로 6.1%,

20대 4만 253명으로 4.2%,

10대 1만 1,045명으로 1.1%,

9세 이하 2,623명으로 0.3%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들어 자연스레 발병하는 것이 아닌, 20대~50대에서도 정말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녹내장 예방 방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고, 녹내장은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으로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내장의 한 종류인 급성 폐쇄각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데요.

불끄고 스마트폰 눈건강

혈압과 마찬가지로 안압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은 안압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고, 안구건조증과 근시 등을 유발하여 눈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녹내장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고 어두운 곳에서의 사용 들을 자제한다면 녹내장 발병 위험을 줄여 일종의 '예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내장 원인

주요 원인은 안압의 상승입니다.

눈에게 과도한 피로를 주면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압이 상승하여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눈 건강, 스마트폰이 눈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이 눈에 미치는 안좋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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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 구조가 좁은 사람이 어두운 곳에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근거리 조절을 통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동공이 중간 정도로 커진 상태로 유지돼 폐쇄각녹내장을 유발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장시간 지속되면 배출되지 못한 방수가 안압 상승을 유발해 급격한 시신경손상을 유발하는 급성 폐쇄각녹내장이 생기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어두운 곳에서는 2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보면 잘 보기 위해 눈 깜빡임 횟수가 줄면서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게 됩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이 계속 긴장하면서 피로가 심해집니다.

스마트폰은 가급적 밝은 곳에서 바르게 앉아서 쓰는 게 좋습니다. 누워서 사용하고 싶다면 엎드린 자세보다는 천장을 바로 보고 누운 자세가 낫다고 합니다.

 

 

녹내장 증상

시야 손상이 중기 이후로 진행될 때까지 시력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과 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급성 폐쇄각녹내장이 생기면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고, 두통‧메스꺼움‧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충혈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각막부종에 따른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력 저하

시력 저하도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때 안압을 낮추는 집중 치료를 받으면 시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 위험이 있어 정확한 진단 및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 녹내장 증상

대개 생후 6개월 이내의 아이들이 빛에 매우 민감하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검은자가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크다는 이유로 안과를 방문했다가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충혈되고 침침해지면서 두통과 안구 통증‧오심‧구역 등의 이상증세가 있으면 빨리 안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녹내장 치료

녹내장은 다른 만성병과 같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및 예후에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녹내장에 대한 편견이나 홍보 부족 등으로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질병이 진행한 채로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초기 녹내장은 물론이고, 진행된 녹내장이라고 하더라도 안압 하강 점안제의 꾸준한 사용 및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 및 수술 치료의 발전, 특히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의 발전으로 질병 악화를 더 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