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 아라마루 휴게소 291 , 2시간 돌아 맛집 찾은 후기

인천에 가볍게 데이트할 수 있는 경인 아라뱃길에 다녀왔다.

인천 앞바다 말고도 가볼만한 데이트 코스로 꼽히고 있는 아라뱃길은 수향 8경으로 꽤 크게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아라마루에 다녀왔다.

 

한줄 후기 : 간단한 데이트코스로 최고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서도 조금만 가면 한강공원처럼 공원이 조성되어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직은 주변 카페나 음식점이 덜 개발되어 있다는 느낌!

 

---

 

 아라뱃길 : 아라마루

 

우선 전경이 대단하다.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사진으로는 모두 찍히지 않아 아쉽다.

 

 

앞에 보이는 원형 다리, 전망대를 쭉 도는 것이 아라마루의 매력이다.

원형 다리의 중간부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아래가 훤히 보인다.

 

 

원래 유리가 더 넓은데 .. 무서워서 가장자리로 걷느라고 이렇게 찍혀있다... 꽤 무서웠다..  

뛰는 아이들이 살짝은 미웠다..

 

 

 아라마루 주차공간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무료이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좁은지 길가에 주차해둔 차가 많았다.

 

 

중간에 경찰차가 출동해서 사이렌을 울리면서 주차된 차들을 옮기도록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주차위반 단속을 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아라폭포로 가는 길이다. 운영시간이 아니어서 안가봤다..!

 

 

 아라마루 휴게소  : 카페 291

 

왜 외부를 저렇게 했는지 .. ㅠㅠ 엄청 예쁜 내부에 비해서 아쉽다! 아라마루 휴게소 라고 되어있는데다가, 1층에 위치한 편의점과 외부 좌석은 사람으로 북적거려 전혀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데!! 휴게소 2층에 위치한 카페 291 (또는 레스토랑 291) 이 아라마루 주변 카페 레스토랑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근데 네이버지도에 이 위치를 검색해도 도저히 매장 이름이 나타나지 않고 그냥 아라마루 휴게소라고만 나타났다.

결국 돌고돌아 이 곳을 선택했다.

 

사람이 너무 많고 휴게소라고 적혀있는 것 때문에 맛집을 찾기 위해 주변 카페인 CNB베이커리카페, 카페 블랑쉬, 카페 피렌체 등 주변을 쭉 돌면서 하나씩 방문했었다. 

 

 

 CNB베이커리카페 

씨앤비베이커리카페. 오픈한지 한달 된 신생 카페였다.

 

저 건물이 모두 씨앤비베이커리카페이고 카페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까지 모두 있다. 주차공간도 넓게 마련되어있는데 그 공간이 모두 꽉 차있을 정도로 사람이 무척 많았다.

 

 

1층이 카페, 2층이 레스토랑이라고 안내되어있었다. 위의 사진은 1층 카페인데 빵을 계산하는 것도 힘들어보였다. 줄을 엄청 길게 서 있었다.

 

 

빵은 향이 굉장히 좋았다. 금방금방 매진되니 계속 갓 구운 빵을 진열하는 것처럼 보였다. 맛있을 수 밖에 없어보였다!

근데 우리는 파스타와 브런치메뉴가 목적이었으므로 2층에 올라갔는데 .. 완전 난장판이었다.

사람이 떠나간 자리는 치워져 있지 않았고, 1층 베이커리 메뉴를 구매한 사람들이 2층에서 자리를 잡는 바람에 여기가 레스토랑인지 카페인지.. 그럼 레스토랑 음식 주문도 1층에서 해야하는건지, 그러기엔 2층에도 포스기가 있는데 직원은 없네 .. 이런 고민을 하며 서성이는 5분동안 한 명의 직원도 찾아볼 수 없었다 ㅠ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성수기를 처음 맞은 것 처럼 보였다. 빵도 그렇고 다양한 메뉴들이 모두 맛있어보였는데, 도저히 음식을 주문할 상황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 그냥 나왔다. 직원이 없어서 뭘 할 수가 없었다 ..

 

그리고 주변에 있는 카페 피렌체는 그냥 1층 메밀음식점 윗층에 가볍게 마련한 카페였고.. 블랑쉬는 강가가 잘 보이지 않는 조금 멀리 있는 건물에 위치해있었다. 그래서 일단 다시 아라마루 휴게소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경관은 그나마 여기가 제일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엄청 많이 북적이는 1층에 비해 2층에는 사람이 없길래 올라가본 카페 291. 여기가 최고의 선택이었다.

 

 

 아라마루 휴게소  : 291

 

내부는 넓은 창으로 환하고 시원하게 되어있다.

 

 

너무 배가 고파서 .. 다 먹고 나서야 찍은 외부 모습이다. 아라마루 전망대가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루프탑처럼 외부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2명이서 오늘의 메뉴인 카레돈까스와 연어샐러드를 주문했다.

피자도 맛있을 것 같아서 원래 피자를 주문했었는데, 피자도 2인분, 샐러드도 2인분이라 너무 많으실 것 같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피자를 포기하고 연어샐러드와 돈까스를 선택했다.

연어 샐러드는 정말 맛있었다.. 아보카도와 올리브, 방울토마토와 옥수수 등이 정말 많이 들어가있었다. 연어도 많았다!!!! 가격대비 신선하고 훌륭했던 샐러드.

카레는 묽지 않고 진하게 끓인 카레여서 맛있었다. 밥은 필요하면 더 준다고 했지만 샐러드의 양이 많아서 충분했다.

 

이곳이 너무 좋아서 음료까지 주문했다. 커피 종류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두 종류밖에 없었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커피였다.

 

 아라마루 휴게소  : 291 외부

이렇게 예쁜 포토스팟도 있다. 데이트 코스 중에 사진 찍기 딱 좋은 곳!

 

 

 아라마루 휴게소  : 291 메뉴판 및 가격표

 

---

 

아라마루 솔직 후기

연휴라 가족단위로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그래서 휴게소 1층은 가볼 엄두도 못냈다. 그에 비해 아라마루 전망대, 유리다리는 너무너무 좋았다. 바람 선선하니 기분전환하기 좋은 곳이었다. 

아라마루까지 오는 길도 강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종종 카페도 있고.

대신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찾는다면 아라마루 휴게소 2층 291을 꼭 들려보길 바란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야외 테라스(루프탑)를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햇빛 아래 사진이 잘나오는 곳이었다.

 

아라마루, 아라뱃길 , 경인 아라뱃길 , 인천 , 인천 놀거리 , 아라뱃길 놀거리 , 아라뱃길 맛집 , 아라뱃길 카페 , 아라마루 카페 , 씨앤비베이커리 후기 , CNB베이커리 후기 , 아라마루 전망대 , 아라폭포 , 아라마루 휴게소 , 아라마루 맛집 , 아라뱃길 드라이브 코스 , 아라뱃길 드라이브 , 아라마루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