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심각한 미국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현황 .. 공식 집계의 30배일 것이라는 연구결과 나타나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갈수록 다시 증가하며  재유행하고있는 가운데, 실제 코로나 확진자가 공식 집계의 30배에 달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넘어 .. 확진자는 공식 집계의 30배

 

이 연구의 저자이자 뉴욕시립대학교의 역학과 교수인 데니 내쉬는 "공식 확진자 수가 실제 감염자보다 약 30배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6월 1일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219,267명인데, 실제 확진자는 이의 30배에 달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발 이후 확진자 수는 늘 과소 계산돼 왔지만, 우리는 이게 얼만큼이나 과소 계산됐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 공식 확진자와 추정 확진자 사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일 평균 약 9만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전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입원 환자는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검사와 치료제에 관심 없어 .. 30배 차이의 이유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처럼 공식 확진자와 추정 확진자 사이의 격차는 일부 사람들이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를 전혀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가정의이자 임상 강사인 라라 지르마누스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데 큰 의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든 없든 마스크와 더불어 검사를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는 "이는 마치 국가적인 '묻지 말고 말하지 말라'는 정책을 만든 것과 같다"며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도록 하는 완벽한 방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확진에 관심이 없으니 치료제에도 비교적 관심이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5만1359명의 신규 확진자와 49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318만8551명, 누적 사망자 수는 99만7161명입니다.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넘어 ..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전 세계 미국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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