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과 거리두기 해제 언제쯤?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

 

안녕하세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많이 진행된 요즘 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이후 감소세가 확연히 유지되면 실내 마스크 제외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죠. 해외에서 우리에게 엔데믹의 초기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한 점과 더불어 정부도 코로나의 토착화-즉 엔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쯤 엔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거리두기와 방역규제가 해제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엔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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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

오늘 4월 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4,820명 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4월 6일 같은 '수요일'은 주중반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20만명대를 유지하며 소폭 감소하는 것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도 완만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죠.

이에 따라 정부는 유행 감소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 유행 후, 즉 '포스트 오미크론' 및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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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무엇이 달라질까?

사회적 거리두기 '과감한 개편' 예고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18일 이후에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실내 마스크 착용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규제를 완전 폐지하겠다는 것인데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오미크론 대응체계

코로나19의 현재 감염병 등급은 최고 등급인 1급으로 지정되어있는데요,이를 결핵/수두/홍역과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기존 2주->7일 에서 5일가량으로 줄어들거나 아예 격리 의무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오늘 6일부터도 코로나 확진자도 직접 약국에 방문하여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는 것이 포스트 오미크론의 핵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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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일상회복과 포스트 코로나는 언제쯤 가능할까?

정부 및 일부 전문가들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가을' 예상-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질문에 "사회경제적 피해가 큰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며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엔데믹을 선언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답했습니다.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게 유지되는 수순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엔데믹에 대해서 단언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엔데믹을 거론하지는 않지만, 사회 전반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모습을 회복하는 일상화 시점을 오는 가을께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동중인 각종 방역대책을 조금씩 일상적인 체계로 전환하되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때와 같이 이번에도 속도 조절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조차도 물론 예상이지만, 작년의 단계적 일상회복 등과 다르게 계속 확진자가 감소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국제선 회복 포스트 코로나

올 가을 엔데믹을 예상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닫혔던 국제선 운항 규모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이날 발표하면서 엔데믹 시점을 10월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6일 각각 열린 코로나19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부정적 시각

엔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방역대응체계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아직은 많습니다. 이번 오미크론 및 스텔스 오미크론의 코로나 대유행 직전에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했었기 때문입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시점에서만 보면 확진자 수가 감소해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고 보이지만, 앞서 지난 2~3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정부가 계속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정책으로 인명 피해를 늘렸다"며 "확진자 수 감소에 일희일비하거나 엔데믹이라는 말로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하기보단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3월 이후 현재까지 9000여명, 지난 두달 사이 거의 1만명이 숨지면서 엔데믹으로 가는 과정에서 피해가 너무 컸다"고 했다. 백 명예교수는 "우리가 독감에 걸렸을 때 확진이란 말 안쓰고, 격리하지 않고, 병원 못가지 않는 것처럼 코로나도 일상의료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어야 엔데믹을 거론할 수 있다"며 "올 가을, 겨울 재유행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1급 감염병 해제부터 마스크 해제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이 각종 전염병의 유행 시기이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를 논의하기에는 성급한 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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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보자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시대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만, 방역규제 완화와 포스트 코로나, 엔데믹이 정말 필요한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 분들을 위해 정부가 이렇게 규제를 완화하고 포스트 오미크론을 대비하고자 할 때 국민 개개인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방역을 항상 놓지 말고,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