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건강이상설 총정리,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부작용, 분노장애

블라디미르 푸틴 사진출처(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또다시 떠올라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병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한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주장이 가장 유력합니다.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는 것을 근거로 그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푸틴의 건강 이상설에는 많은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그를 한번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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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서방 정보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관계자는 "푸틴이 로이드 분노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푸틴의 최근 의사 결정에 분명한 변화가 느껴진다. 이전과 달리 명확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틴 건강이상설

2.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보도를 통해 크렘린궁 내부 사정에 밝은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편집증적 행동을 보이는 것은 치매로 인한 뇌 질환이나 파킨슨병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3.

"지난 5년여 동안 그의 의사결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푸틴 대통령의 설득력과 명료성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주변에서도 인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의 실패에 대해 브리핑을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푸틴의 이상 행동이 암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인 '로이드 분노(roid rage)'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4.

그는 "최근 급격히 부어오른 푸틴 대통령의 얼굴을 보면 그가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와 다르게 얼굴과 목이 붓고 안색이 많이 창백해졌다"며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을 방문한 사람들과 터무니없을 정도로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5. 이전의 건강 이상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는 지난 2020년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크렘린궁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푸틴 건강이상설

6. 스테로이드가 아닌 다른 원인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찍혀 정치적 난민으로 전락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1일 프랑스24 TV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살해될 것을 두려워하는 편집증적 노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