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기계식 키보드, 레트로 키보드, 게이밍 키보드가 한번에?

회사에 다닌지 2개월차! 코딩하는 개발자에게 키보드는 가장 중요한 기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축에 대해서는 키감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소리가 나는 제품을 이용해서도 안되기 때문.. 

 

우선 내가 구매한 제품부터 소개한다. (내돈내산)

SPA-NKG3CUWR

삼성의 SPA-NKG3CUWR -화이트

 

너무..너무 예쁘다..

 

기계식 키보드의 축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청축 적축 갈축 ? 

축의 색에 따라 구분한다.

청축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있는 타입으로 보통 PC방에 있는 기계식 키보드가 이것에 해당한다. 찰칵찰칵 하는 소리와 느껴지는 키감이 특징인 축이다. 그치만 너무 게이밍용, 또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없는 소리로 인해 패스 ...

 

적축은 내가 아는 기계식 키보드가 맞나? 할 정도로 키감이 적다. 매우 적은 힘으로도 눌린다. 그래서 소리가 적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타건감이 있다. 소리도 적고 가벼워서 사무실용으로는 최고!

 

갈축은 청축과 적축의 중간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기계식키보드의 타건감과 적당한 소음을 가지고 있다. 사실 가장 원했던건 이 축이었지만, 그러려면 축을 추가 주문해야해서 우선 보류했다. 

 

 

내가 구매한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적축으로 탑재되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토어에서 구매했고 하루만에 직접 배송이 왔다! 빠르고 배송안내도 친절해서 좋았다. 배송 시작날에 전화가 와서 배송안내를 직접 해 주셨다. 또 배송이 완료되었을 때는 인증사진도 보내주셨다. 택배를 통해 보내주시는게 아니고 아마 직접 배송해주시는 듯 하다. 이런 부분은 빠르게 패스하고 빨리 실물깡패인 우리 키보드 SPA-NKG3CUWR의 모습을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다음날 당장 사무실에 들고가서 우선 연결! USB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연결하자마자 영롱한 빛이 울렁거리듯 빛이난다... 옆태를 꼭 보여주고 싶어서 각도를 이렇게 해서 촬영했다. 옆라인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싶었다. 

나는 키보드를 항상 세워서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세우는 게 따로 없이 알아서 각도가 약간 세워져있다. 나는 원래 각도를 살짝 높여 써서 불편함이 없다.

사무실에서 너무 반짝거리고 요란한게 아닌가 싶었으나 사실 개발자 특성상 각 자리가 잘 구분되어있고 .. 미러볼처럼 반짝거리는 것도 아니니 그닥 신경쓰시지 않는다. 그냥 다들 이쁘다는 말만 해주셨고 키감이 괜찮다고 했다. 또 색감은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아래 사진처럼 항상 레인보우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레인보우 모드로 색감이 빨주노초파남보 바로 그 색감이다. 그런데!

 Fn + SL   키를 동시에 눌러 모드를 변환하는 순간 !!!

파스텔톤의 빛깔들도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왜 이걸 홍보페이지에 넣지 않은거지? 내가 대신 홍보해준다...'

영상으로는 빛깔이 잘 나타나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저렇게 보기보다 은은한 색임을 참고하길 바란다.

 

 

색감도 이쁘거니와 ... 한번 누르면 색이 사라졌다가 다른 색으로 오묘하게 다시 빛난다. 이것때문에 구매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이쁜 효과인데.. 이걸 광고를 안했다니 ... 아쉽다. 정말 예쁜데 나만 알기 아쉬워서 영상을 짧게나마 찍어보았다.

 

이쁜 것에 대한 극찬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실제 사용 후기를 객관적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장단점 

오늘 하루 계속 이 제품을 사용하여 코딩도 하고 글도 작성해보았는데, 우선 내가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적축도 생각보다 타건감이 있다. 아무래도 기계식이다보니 그런듯하다.

2. 오타가 적게난다. 가벼워서 옆 키가 실수로 눌린다거나 오타가 잦다거나 하는 등의 단점이 없다.

3. 다양한 컬러와 라이트 효과, 성능 등에 비해서 가성비가 무척 좋다. 6만원대에 정품 삼성 스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점 

1. 숫자키패드가 없다. 그래서 가볍긴 한데, 원래 있으면 숫자키패드만 쓰던 타입이라 아직은 조금 어색하다.

2. 축 선택 폭이 적축밖에 없다. 물론 축 교체가 쉽긴 하지만.. 생각보다 귀찮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3. 무소음이라고 적혀있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소음이 있긴 하다. 물론 크진 않다. 그냥 손톱이 닿을 때 나는 소리가 난다. 또 빨리치다가 키가 눌렸다 올라오는 순간에 튕기는 듯한 소리가 날 때도 있다.

 

위와 같이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긴 하는데, 6만원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단점이다. 사무용, 개발(코딩)용으로는 추천하는 제품이다.

 

그럼 오늘의 제품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