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재학생의 노트북 추천, 컴공 노트북 사양 총정리!

나는 현재 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 노트북을 장만하였다. 벌어서 모은 내돈으로 구매한 제품 리뷰이자, 나처럼 노트북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 글이다.

 

2022년 최신 버전 컴공 노트북 추천 게시글도 작성하였다!

https://iworldt.tistory.com/113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의 2022 노트북 추천! 삼성,LG,ASUS 비교 및 성능 스펙 보는 법!

ASUS 젠북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예정이거나, 컴공노트북 추천을 받고싶거나, 컴퓨터공학과에 적절한 노트북 사양을 알고 싶은 분들은 우선 나의 글을 간단히 참고하길 바란다.

현재 내가 구입한 제품은

ASUS 젠북15 UX534FTC-A9085T

이다.

140만원 대에 화면+스크린패드 필름과 함께 구매하였다.

추석+연휴 택배 대란에도 2일만의 빠른배송..

이 전까지 쓰던 노트북은 2018년 초에 구입한 삼성의 90만원대 노트북이었고, i5-8세대, 256GB, RAM은 8GB, 적당한 그래픽카드(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까지 포함되어있어 롤, 심즈도 돌아가던 친구였다. 그러나... 난 그 노트북으로 너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우선 입학 초 1~2학년때까지는 불편함을 몰랐다. 단점이라면 2kg대로 무거운 것 뿐. 그러나 넓고도 깊은 컴퓨터 공학과에서는 모든 교수님이 모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셨고, 물론 학교에서 실습이 가능했지만 학교 컴퓨터로만 실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과제와 시험을 수행하려면 자기 노트북으로 어쨌든 프로그램을 깔아 수행해야한다. visual studio, python, MySQL 등등 기본적인 것 까지는 깔아 수행이 되었지만, 해가 지날수록 Linux프로그램, 웹관련 개발 툴 등을 설치하다보니 용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런데다 메모리가 아웃되었다며 블루스크린이 뜨는가 하면, 디버깅조차 되지 않는 오류를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느낀, 컴공과로써 노트북을 정할 때 최소 옵션은 다음과 같다.

 

1. 용량(SSD)

용량은 다다익선이다. 많을 수록 좋다. 성능이 좋으면 뭐하나? 계속 지우고 깔고를 반복해야한다. 최소 512GB를 추천한다. 나는 현재 1TB이다.

2. RAM

초기에는 하나의 프로그램 툴로 수행하는 과제들이지만, 갈수록 서버나 DB 등과 같이 연동하는 실습을 하게 된다. 난 이러면서 메모리가 부족함을 느꼈다. 8GB는 부족한 메모리는 아닌데도, 실습하면서 검색을 하기위해 Chrome만 실행시켜도 Chrome이 메모리의 30%가량을 잡아먹었다. 그럼 프로그램은 말할 것도 없다. 나는 현재 16GB RAM을 사용중이다.

3. CPU

i5-8세대에서 i7-10510U로 넘어왔다.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수행속도의 차이다.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 때, 얼마나 빠른 속도를 보이는가?에서 물론 이 둘은 비교도 할 수 없다. 용량과 마찬가지로 코어가 높을수록 좋다. 물론 i5에서도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그렇지만 난 더이상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졸업, 그 후까지 마음편히 쓰고싶었기에 해당 CPU를 선택했다. 내가 쓰고 있는 제품의 상세정보이다. 프로세서를 보자.

최대 4.9GHz다. 아무리 좋은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어도, 반응속도가 최대 얼마나 나오는지를 꼭 확인하여야한다. 이 부분때문에, 같은 프로세서를 장착한 타사의 제품이 아닌 ASUS 젠북을 선택했다.

4. 무게

이전에 쓰던 노트북은 2.4kg였다. 물론 배터리 제외이다. 그래, 성능이 좋으면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지라고 착각하며 살았다. 전혀 아니었다. 노트북을 가방에 넣으면 책을 넣을 수 없을 정도였다. 어깨가 끊어지기 싫다면.... 현재 제품은 1.6kg이다. 배터리 포함이다. 성능과 용량 모든 면에서 훨씬 압도적이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볍다. 이 자유로움을 진작 느끼지 못한 것이 원통할 정도이다. 

5. 그래픽카드

NVIDIA GeForce GTX1650 MAX Q 가 장착되어있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도 게이밍이랍시고 NVIDIA GeForce 어쩌구가 탑재되어있긴 했다. 그러나 롤은 하옵으로 돌리기 가능했고, 심즈도 마찬가지였다. 이 제품은... 미쳤다! 우선 롤이 상옵으로 불편함 없이 돌아간다. 심즈도 마찬가지. (구매하면 초기에 NVIDIA설정을 꼭 확인하자!) 컴퓨터공학과 노트북 추천이라고는 해도, 대학생으로써 게임은 어느정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게이밍노트북 추천이기도 하다. 무겁지 않고 적당한 게임(롤, 심즈, 옵치 등)을 상옵으로 돌릴 수 있는 노트북 추천! 용량까지 충분하니, 걱정없이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6. 스크린패드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 장점이다. 사실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수많은 제품을 고려했고, 그 제품들의 특징을 다 고려했었으나, 스크린패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매를 하고 스크린패드를 사용해보니, 그 장점은 정말 대단했다. 우선 화질이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대학 강의를 스크린 패드에 띄우고, 스크린패드를 보면서 노트북 화면으로 실습을 따라했다. 스크린패드에 과제 제출 양식 및 예시를 띄워놓고, 화면으로는 문서편집과 Photoshop을 띄워 함께 작업했다. 미친 효율이다... 정말 편리했다. 이걸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머릿속에 수만가지가 떠오른다. 

사용중인 아이폰11과 크기 비교 샷이다. 그냥 휴대폰이 하나 더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편리하다. 손으로 터치하거나, 마우스로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냥 화면에서 마우스를 내리면 바로 스크린패드로 옮겨진다. 터치 되는 듀얼모니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7. 가격

가격이 사실 가장 중요했다. 돈만 있다면 좋고 가벼운 노트북은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지 않는가? 그치만 난 내돈으로 직접 구매해야하는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가성비가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이 노트북의 가격은 너무 놀랍다... i7-10세대, 1TB의 괴물용량, GTX1650, 1.6kg에 이 가격은 정말 찾을 수가 없다... (+고급진 디자인)

5만원~10만원 저렴한 제품의 성능을 보면 i5, 256GB의 ssd, 그래픽카드가 없는 제품 등등... 얼마 안되는 가격에 성능은 천지차이다. 컴공생으로, 한번 쓰던 노트북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모든 실습 파일과 각종 족보, 수업자료, 깔아서 환경설정까지 모두 맞춰둔 프로그램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하는 그 좌절감... 을 느끼고싶지 않다면 일단 좋은 제품을 구매해서 4년은 써야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내가 구매한 노트북 ASUS 젠북15 UX534FTC-A9085T 의 실제 사용 후기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노트북 최소사양을 써보았다. 이외에도, 14인치 크기로 15인치 화면을 구현한 얇은 베젤도 내겐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전 노트북은 15.6인치로, 실 크기는 ASUS 젠북보다 훨씬 크지만, 실제 화면 크기는 현 젠북이 더 크다. 그리고 소재가 일반 플라스틱소재가 아니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때(?)가 안탄다. 발열이 심하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했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초기 설정+프로그램 왕창 설치 시에만 발열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ASUS 젠북15 UX534FTC-A9085T 

쿠팡에서 최신 젠북을 저렴한 가격에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에 관한 질문이나 구매처, 상세 후기는 댓글을 남기면 친절히 답해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컴퓨터공학과 노트북 구매에 관한 질문도 댓글을 통해 답해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