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해 향년 95세로 8일 별세 .. 사망 원인은? 최근 해쓱한 (사진) 모습 보여..

95세 평생 ‘딴따라’를 자처해왔던 레전드 MC 송해가 오늘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장수 프로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하며 방방곡곡 서민들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 해왔습니다.

가슴아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인의 출신인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열어보고 싶다 했던 소원도 분단 76년의 한과 함께 스러졌습니다.

 

악극단 시절부터 한류 열풍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변천사를 온몸으로 통과한 ‘영원한 현역 MC’ 송해가 8일 별세한 소식에 많은 팬들이 함께 안타까워하고있습니다.

 

송해 병세 악화 .. 사망 이유 원인

송해는 올해들어 코로나19 확진과 폐럼, 입원 등으로 전국 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2019년 말 폐렴으로 입원한 데 이어 지난 9월 중순 7㎏이 빠진 해쓱한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 우려를 샀습니다.

송해 별세(사진=kbs)

올 3월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6일에는 야외 녹화에 불참하며 팬들 걱정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날 야외 녹화에는 송해가 장거리 이동 등 부담으로 불참했습니다.

 

송해는 최근 건강 악화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습니다.

 4월과 이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송해 오늘 8일향년 95세 별세 .. 폐렴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투병

이후 지난 17일엔 송해가 제작진에게 "더 이상 '전국노래자랑' MC를 맡는 게 어렵지 않겠냐"라며 하차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KBS 측은 "송해의 최종 하차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후임 MC 또한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힌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송해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해 병세 악화 .. 별세 사망(사진-중앙일보)

 

 

95세 고령의 나이인 송해는 8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해는 지난달 16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입장을 밝혔으나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송해는 지난달 23일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