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할까? 급증하는 어린이 급성간염 원인 코로나 백신 집중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원인 불명의 아동 급성 간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동 중증 급성 간염

현재까지 미국과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산하는 중증 급성 간염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각국 보건기구에 따르면 그 중 4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간 이식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중증 급성 간염은 4월 5일 영국의 보건안전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처음 보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더 큰 문제는 현재까지 보고된 230명 가량의 환자가 모두 16세 이하라는 점입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간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급성 간염 코로나

 

중증 급성 간염 증상

환자 가운데 다수는 간 효소인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의 수치가 리터당 500을 넘겼다고 합니다.

여기서 간 효소 수치 일반인의 정상 범위는 리터당 0~40 정도로, 500 이상은 간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도 공통된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 증상이 동반됐지만 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동 급성 간염과 코로나 백신 접종

 

아동 중증 급성 간염과 백신의 연관성

아동 중증 급성 간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의 백신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간염 환자 중 다수가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에도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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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란?

아데노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벡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과의 연관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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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급성 바이러스의 원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1일까지 11개국에서 169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 중 74건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20건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간염과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된 사례는 19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연관성 제기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두 백신은 어린이에겐 접종이 허용되지 않았다”며 “또 백신에 사용된 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게 아니어서 복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급성 간염 발생 지역에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보고된 주요 증상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아동 급성 간염 사례

직 국내에는 이 급성 간염 사례가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6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는 아직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관련 학회, 의료계와 협력을 통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동 백신 접종 필요성

 

아동 백신 접종 필요성

질병관리청은 1·2차 접종은 12세 이상 전체와 5~11세 소아 중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그 외 일반 소아는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는 1차와 2차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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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걱정이 없을 것만 같던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