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윤석열 총정리 "안 나올걸 그랬나", 유재석은 녹화 당일 알아.. 방송캡쳐

 

안녕하세요!

어제 논란의 '유퀴즈' 윤석열 당선인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송분에 윤석열 당선인은 '나오지 말 걸 그랬나보다'라고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 당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시청자게시판에서 덩달아 뭇매를 맞은 유재석은 오히려 윤석열의 섭외 소식을 전혀 몰랐으며, 녹화 당일 알아차렸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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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석열 편 방송 캡쳐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이 섭외되어 출연하였습니다.

유퀴즈 윤석열 편(출처=윤석열)

 

앞서 '유퀴즈'는 윤석열 당선인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분량을 편집하거나 출연을 취소하라는 항의글이 쇄도했었는데요. 유재석에 대한 실망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티빙 구독을 해지한다며 상당히 거센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유퀴즈 윤석열 편 유재석은 조심스러운 입장

유퀴즈 윤석열 편 유재석

 

이날 유재석은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다. 굉장히 삼엄하고, 그동안 '유퀴즈'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분위기라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사전에 윤석열 당선인이 섭외된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등장하자 "저희가 토크를 진행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소개를 부탁했습니다.

유퀴즈 윤석열 제작진

 

유재석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 직접 나오겠다고 한 건지, 주변 참모진들의 의지냐"고 묻자 윤석열 당선인은 "반반이라고 봐야겠다. 국민들이 좋아하는 프로라고 들어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입장에서 좀 그렇다"고 솔직히 말하자 윤석열은 "그럼 안 나올 걸 그랬나요"라고 말했다.

 

유퀴즈 윤석열 '안 나올걸 그랬나'

 

윤석열 당선인의 '안 나올걸 그랬나요?'는 삼엄하고 적막한 촬영장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농담으로 비추어 졌습니다.

 

유퀴즈 윤석열 검사가 된 이유 및 일화

유퀴즈 윤석열 당선인 검사가 된 이유 일화

검사가 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윤석열 당선인은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다. 그때는 꿈이 목사였다. 나중에 사법연수원을 마칠 때까지도 검사를 한다는 생각을 못 했다. 근데 친구들이 짧은 기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라. 동창들이 그런 조언을 해줘서 검찰에 발을 디뎠다”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유퀴즈 윤석열 대통령 당선

 

윤석열은 당선인으로서 느끼는 부담감도 전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거 때만 해도 크게 긴장 안 하고 잠도 잘 잤다”며 “당선 후부터는 숙면이 잘 안 된다. 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 조언도 얻고 있다.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일화를 꺼냈습니다.

그는 “옛날에 트루먼 대통령이 자기 책상에 써놓은 팻말이 ‘THE BUCKS STOPS HERE’였다”며 “‘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 모든 책임은 나한테 귀속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퀴즈 윤석열 편 극비리에 섭외.. '유재석도 몰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유퀴즈 윤석열 편에 대한 논란에 집중했는데요.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퀴즈 유재석 윤석열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진호는 "프로그램 녹화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취재에 나섰다. 다수의 관계자가 정말 모른다며 손사래를 쳐 취재가 상당히 어려웠다"라며 "어렵게 취재한 결과, 윤 당선인이 먼저 의지를 내보이며 유퀴즈 출연이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극소수의 인원만 나서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으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라며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현장에 다수 있었고, 녹화장 입구에 커튼도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녹화장 입구의 커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소수의 제작진과 유재석, 조세호 뿐이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매니저들도 당황해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고, 소속사 측도 그제서야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재석을 포함한 조세호나 다른 제작진 또한 출연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제작진도 이번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하는 ‘유퀴즈’ 예고편을 방송날인 20일까지 따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간 제작진이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예고 보도자료를 배포해왔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